8-9. 토지, 박경리 : 삶의 끝자락에서 고향은

삶의 끝자락에서 고향은 무슨 의미일까요. 아직 삶의 중간을 사는 저는 토지 9권에서 평사리에 돌아온 용이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긴 힘듭니다. 그래도 용이는 젊은 시절 장구를 치며 함께 놀던 주갑과 금돌, 윤보형님과 한조를 생각합니다. 토지 9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토지 9권을 읽으며 토지 9권은 가장 긴 시간 붙잡고 읽었습니다. 그간 블로그를 하랴, 서평을 하랴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룬 탓입니다. 집어 들면 재밌고 집어 들지 않으면 참 읽기 힘든 책입니다. 아홉 권을 읽으며 그 속에 세월이 쌓인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집어 들 때마다 그동안 등장한 수많은 인물, 죽은 인물,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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