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주차 제주도

비가 내리는 서울을 떠나서 제주도에 도착 했다. 숙소 취소로 좌절하다가 겨우 잡아서 왔건만 숙소가 정말 ㅜㅜ 바다도 멀다. 아이들이 멀미를 해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삼십여분을 공항에 있다가 왔더니 바로 체크인 가능했다. 숙소에 들어 온 순간 그냥 다시 나가고 싶은 충동이 스물스물 거렸다. 하지만 돈이 없으니 그냥 있어야지 뭐 ㅠㅠ 우린 짐만 놓고 우선 바다로 갔다. 엄청 추운데 아이들은 신이 났다. 비는 안오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금방 들어가야지 했는데 삼십분을 훌쩍 넘기고 들어왔다. 옷이 다 젖어서 그냥 숙소로 왔다. 방금 남편이 하나로 마트 갔다온다고 나갔다가 금방 들어왔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하나로마트까지 못가고 편의점 갔다 왔다고 했다. 지금 밖에 태풍급 바람이 분다고 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바람이 더 분다는데 못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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