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잠시 이 순간에 머물고 싶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잠시 이 순간에 머물고 싶다

2013년 개봉작. 조카와 함께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포스터를 보자마자 멈춰 서 한참을 쳐다봤다. 직장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도심의 하늘을 날고 있다. 슈퍼맨쯤 되는 히어로인가? 혹은 이상한 사람인가? 2022년 이 가을에 문득 이 영화가 떠올랐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월터의 상상만큼 기상천외라서? 폐간을 앞둔 잡지사(Life지)의 구조조정 대상이 된 월터. 영화 내내 모험과 도전으로 흥미진진했던 월터의 상상과는 달리 월터의 현실은 매일 반복됐던 일상이 없어질 예정이다. 16년이란 세월을 갈아넣은 일터가 없어지는 상황. 참담하다. . . . 영화적 상상력으로 상황들을 재미나게 만들었지만 영화제목과는 달리 월터의 상상은 지극히 비현실적이다. 사라진 필름 한 장을 찾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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