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산 영도와 제주마


[잡담] 부산 영도와 제주마

이번 학기에 부산 역사 교양을 듣는다. 과목명에 트래킹이 들어가서 신청을 했는데, 역사 교양이었다. 시험 공부하다 보니 눈에 띄는 내용이 있어서 이번 포스팅은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다. 영도구청 홈페이지 사진 몇 달전에 영상 찍을 일이 있어서 영도에 여러 차례 방문했었다. 깡깡이 예술마을부터 흰여울 문화마을을 거쳐 해양대로 넘어갔었다. 부산 바다는 제주도와 사뭇 달랐다고 느꼈다. 지형 특성 상 부산은 산 옆에 바다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 제주도는 경사가 완만해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영도의 본래 이름은 절영도(絶影島)였다고 한다. 절영도라는 뜻을 풀이해 보면, '그림자가 끊어지는 섬'이다. 그러면 여기서 보이는 그림자는 도대체 무슨 그림자였을까. 바로 말의 그림자였다. 당시 영도에는 말이 사육되고 있었다. 그 말의 빠르기가 얼마나 빨랐던지 달릴 때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말에서 비롯된 절영도라는 이름은 일제하 우리말 이름으로 지명을 고치면서 '절'자를 빼고 '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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