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그녀 친구들


중2 그녀 친구들

중2친구들이 우리집에서 같이 공부한다고 왔어요. 저번주에는 다른아이 집에서 공부한다고 가더니 셋이서 쉬는시간 정해놓고 공부 했나봅니다. 이번주엔 우리집에서 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흔쾌히 허락했어요. ㅠ 근데... 제 작업방 엄청 지저분한데 거기를 구경시켜 주더라는;;;; '딸아 그얘긴 없었잖아...'ㅋ 셋다 각기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 초등때부터 성당에서 만나 교류했던 아이들이라 학교 친구들보다 각별해요. 학교에서 말 못하는게 있으면 서로에게 고충을 얘기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점심식사 시간 동안 어른들도 잘 모르는 얘기??(전문용어까지 사용해가며 ㅋㅋ) 하더라고요. 들을려고 한건 아닌데 그냥 들었어요. 재밌네요.^^ 처음 왔으니까..괴기 좋아하니까..양고기와 새우 따로 굽고 오일파스타 해서 사과샐러드랑 같이 줬더니 음료는 자기들이 알아서 꺼내먹고 새싹채소 조금 남기고 다 먹었네요.~ 지금은 각자 이어폰 끼고 공부중.. 개성 각기인데, 돈독하고 서로 잘 챙겨주니까 옆에서 보기 흐뭇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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