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을 은둔이라 바꾼다.


고립을 은둔이라 바꾼다.

월요일에 추석을 지내기 위한 장을 보느라 일주일 식비를 훨씬 초과해서 어제는 지난 여름에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감자를 몇몇 지인과 나누고도 실컷 먹었는데, 감자박스를 보니 알이 작은 감자 몇개가 제 손에 들려지길 간곡한 자세로 얌전히 있더라고요. 껍질을 깍아 휴롬에 갈고 쥬스로 나온 물을 가만히 덜어낸후 가라앉아 있는 녹말가루와 덩어리로 나온것들을 섞어 소금으로 간하여 부쳐내고 삶은 두부에 들기름에 볶은 김치를 얹어 나머지 반찬들과 저녁식사 마무리 했어요. 그녀들은 반찬이 없었어도 감자전과 두부김치를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며 밥 한그릇 비우고도 모자라서 요거트에 블루베리를 넣어 먹습니다. 흐규;;; 아기때부터 잘 먹이고 싶어서 뱃고래를 너무 키워놨나봐요. 돌도 씹는다는 말은 아들들에게나 하는말인 줄 알았는데 ㅎㅎ 워낙 안먹는집 아이를 둔 엄마는 저희집을 부러워 합니다. 그 마음 알쥬^^ 그리고.. 애들에겐 감사하고.. 팬데믹 2년째.. 줌수업의 피해자는 애들이 아니고 엄마(나)라며.....


#감사한독백 #투자공부 #추석 #주식투자 #은둔의즐거움 #영어홈스쿨 #배당주투자 #바이칼헬스 #고립과차이 #환율

원문링크 : 고립을 은둔이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