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큼의 삶


하루만큼의 삶

화요일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조금 일찍 운동을 하러 나갔다. 햇살이 눈부셨고 나는 창모자를 더 깊숙이 눌러쓰고 열심히 걸었다. 몇 바퀴를 돌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꽤 오래 걸은 것 같다. 걸으면서 햇살이 나뭇잎을 비추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나는 여전히 우리 동네 풍경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예쁜 곳을 찾아서 보려고 한다. 햇살이 내리는 곳은 참 예쁘다. 단풍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니 나도 산에 단풍을 보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가을은 어려울 것 같다. 그냥 이곳의 작은 단풍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어제 나는 하루종일 공부하고 밤늦게 돌아와서 새벽 한 시가 다되서 저녁을 먹었다. 나는 원래 밤에는 속이 부대껴서 물도 겨우 마시는데 이번엔 어제를 포함해서 두 번이나 늦은 밤에 저녁밥을 제대로 차려먹었다. 계란후라이까지 해서 찌개랑 맛있게 먹고 소화시키느라 새벽 늦게까지 잠들지 못했다. 물론 먹은 걸 후회하진 않는다. 배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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