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별들의 들판. 성 대 야고보 사도께서 잠들어 계신 곳. 세계 3대 성지순례 코스 중 하나. 성 대 야고보 사도를 통해 결국 예수 그리스도 당신께로 이끄는 성스러운 순례길. 그 성스러운 프랑스 길 위에는 신비가 존재하고 천사들이 존재하고 따스함이 존재한다. 마치 엄마의 품 같은 곳. 살면서 쓰게 된 여러 겹의 가면들을 내려놓게 되는 곳. 너도 나도 서로의 아픔과 어려움에 민감하게 열려있는 곳. 길을 잃거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면 뒤에서 소리쳐서 바른 길로 걷게하고, 아프면 하루고 이틀이고 더 머물게 하고,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며 그렇게 함께 걸어가는 곳. 그러한 따스함이 그립고 목마를 때일수록 더 생각나는 곳. 아무리 강한 뙤약볕과 추위, 비와 우박, 강한 바람을 맞더라도 미소지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곳. 우리네 삶 안에서도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세찬 풍파 속에서도 버티고 서서 미소를 잃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한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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