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사랑하기로 결심


모든 것을 사랑하기로 결심

모든 것을 사랑하기로 결심하니 눈 뜨는 것부터 개운해졌다. 그간 너무 많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 내가 가진 그릇에 비해 쏘매니 투머치로.. 황당-분노-억울-원망-미움-이해 등, 뭐가 되었건 모든 면에 안 좋은 감정만 남아서.. 나비효과의 시작점을 찾듯이 이리 뒤적, 저리 뒤적 네버 엔딩이었다. 매 순간 내 속의 고슴도치들이 온갖 가시를 세워, 삐쭉빼쭉 어디를 찌르는 지도 모르겠고.. 계~속 실체 없는 답답함에 방어하고 싸웠다. 결국 조져지는 것도 나였다..18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다? 그것은 진정 지능 문제라고 생각해! 맞고 틀리고가 아닌,, 뇌가 달렸다면 말이야ㅜ 이 과정이 거즌 반 년 동안이지 않았을까? 끊임없는 갈등과 오해. 지칠 대로 지쳐버렸다. 어디서부터 되돌릴 수 있는 건지 꽤나 오랫동안 곱씹어 생각해 봤는데, 굳이 되돌리려 하는 내 생각부터 틀린 걸 이제는 알아버렸다. 대화나 뭔가의 해결이란 것은 인간끼리나 가능한 거니까.. 인간 같지 않은 대충 개밥버러지? 아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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