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 좋은 책 쓰셨네요! - '이만하면 다행인 하루'


변호사님 좋은 책 쓰셨네요! - '이만하면 다행인 하루'

'엇, 변호사님 좋은 책 쓰셨네요' 아는 지인이 나에게 건넨 말이다. 지인이 말을 이었다. '글을 읽었는데 변호사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한 표현 때문에 좋았습니다.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 책을 읽어주었다는 점이 고마우면서도 뭔가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다... 꿈꾸던 대형 로펌에 입사하여 월 40건 이상의 사건들을 처리해왔다. 의뢰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또 묶인 것들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하루였다. 매일같이 다른 사람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골몰하다 보니 잘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땐 그 문제들이 꿈에도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저녁이나 주말도 없이 일할 때면 나로 살지만 나는 없고, 다른 사람들만 있는 기분이 들 때도 많았다. 연차가 낮은 변호사였기에 일에 적응하면서, 또 내 실수 때문에 혹 의뢰인이 어려움을 겪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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