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필름 그리고 시네마테크 (feat.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와 필름 그리고 시네마테크 (feat. 폴 토마스 앤더슨)

최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 퓨처(Cinema Futures)>라는 꽤 괜찮은 다큐를 한 편 봤다. 사실 엄청나게 잘 만든 다큐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개인적으로는 사족이 많은 느낌이었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특히 필름에 대한 애착이 있다면 생각할거리가 많은 그런 내용. 현재 거의 모든 영화(film)는 디지털로 제작된다. 가끔씩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이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필름 자체를 상영할 수 있는 극장이 없어 대부분 디지털로 배급이 이뤄진다. 디지털에 밀려 필름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필름에 대해 다시 말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제작, 배급, 상영 등 모든 과정에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영화는 필연적으로 수익성과 효율성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 제작과 상영보다 배급의 영향력이 더 큰 현실 속에서 큰 비용 부담없이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은 축복과도 같다. 수익성과 효율성이 우선되며 필름은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되었고, 필름에서 시작된 예술인 영화가 이제는 필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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