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한달살기] Day7-2 랑고스타의 도시


[쿠바에서 한달살기] Day7-2 랑고스타의 도시

2018.5.15 ‘트리니다드에서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이라고 묻는다면 0.1초 만에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랑고스타를 먹는 것. 많은 사람들이 쿠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뽑는 트리니다드에서 무슨 헛소리인가 싶겠지만, 나는 사람 관찰은 좋아하지만 경치 구경에는 흥미가 없는 편이라 관광객들로 미어터지는 트리니다드는 사실 큰 감흥을 주지 못하는 도시 중 하나다. 트리니다드가 나에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쿠바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쿠바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시가 아니란 말이다. 내게 트리니다드는 랑고스타의 도시다. 4년 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트리니다드를 찾으며 가장 기대했던 것은 바로 랑고스타다. 오늘 트리니다드에 도착해 (까사에 짐을 풀고 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당연히 랑고스타를 먹으러 간 것이었다. 9.5CUC(9,500원) 랑고스타의 위엄 랑고스타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트리니다드에 있는 거의 모든 레스토랑의 메뉴에는 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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