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를 보고


<서치>를 보고

‘잘 만든’ 그리고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를 위한 수많은 법칙과 공식이 존재한다. 영화가 탄생할 당시 최신 과학기술이 집약된 매체였지만, 100여 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 영화는 더 이상 최첨단의 매체가 아니며, 많은 부분에서 고착화된 자유도가 극히 낮은 매체가 되었다. 그렇기에 영화에서 새로운 시도라는 것은 늘 관심거리다. 개봉을 앞둔 수많은 영화들이 새로운 시도를 표방하며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을 주장하지만 대부분 경우 부풀려진 포장이나 과도한 홍보 등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뉴미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형식과 스타일로 풀어낸 <서치>는 충분히 새로운 시도라 할만하다. 영화의 대부분은 카메라 앵글 속 장면이 아닌 노트북의 웹캠, 스마트폰의 영상통화, CCTV, 유튜브와 뉴스 속 영상 등의 장면으로 대체된다. 영화 초반 이질적인 촬영기법과 장면전환은 어색하기도 혹은 불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내 익숙해지고 난 후에는 영화를 보는 새로운 즐거움이 된다. <서치>가 관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서치 #영화

원문링크 : <서치>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