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곡] 언니네 이발관 - 나를 잊었나요? (2002)


[하루한곡] 언니네 이발관 - 나를 잊었나요? (2002)

6집까지 발매하고 활동을 마감한 언니네 이발관의 디스코그라피에서 비평적으로 주목받는 1, 2, 5집에 비해 3집 <꿈의 팝송>은 상업적인 큰 성공과 발매 당시의 평론가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어쩐지 잊혀진 느낌이 든다. 나만 해도 20대 초반 내내 3집을 들었지만 5집 발매 이후로는 거의 듣지 않았으니…. 그럼에도 3집이 의미가 있는 것은 2집의 실패로 인해 분해되고 사실상 해체되었던 밴드가 다시 재기했기 때문이고 (5집 이전에) 인디씬에서는 드물게 상업적으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기념비적인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런 지난한 과정 속 복잡한 심경이 담긴 곡이 ‘나를 잊었나요?’다. 언니네 이발관에게도 팬들에게도 각별한 곡. 언니네이발관 3집은 새롭게 합류한 기타리스트 이능룡의 영향력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언니네 이발관의 사운드는 이능룡이 합류하기 전(1, 2집)과 후(3, 4, 5, 6집)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능룡의 기타로 이전까지 언니네에서 듣기 힘들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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