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주간기록 7주차】너무나 길면서도 한순간 짧았단 걸 느끼는 요즘 날 | 의욕제로 휴학생 |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일화 | 짧은 MBTI 이야기


【14, 주간기록 7주차】너무나 길면서도 한순간 짧았단 걸 느끼는 요즘 날 | 의욕제로 휴학생 |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일화 | 짧은 MBTI 이야기

드디어 7주차가 되었다. 3배수는 습관에 있어 마의 숫자인가보다. 작심삼일이 대표적으로 그러하고, 주간기록도 3주차, 6주차를 거듭할수록 왠지모를 귀찮음이 용솟음친다. 딱 4일부터, 딱 4주부터 좀 괜찮아지듯이, 이번 7주차도 조금 괜찮아진다. 야심차게 사설 공부를 시작했는데, 3주차인 지금, 결과적으로 그닥 잘 이행되고 있지는 않다. 지금의 나는 공부 의욕 뿐 아니라 그냥 모든 의욕이 없다. 그냥 생각해보니 한 주가 그냥 간 게 아쉬워 밤이나 잠깐 새보고 그러는 중이다. 취미도 없어졌다. 일주일에 세 시간은 피아노를 쳤는데 지금 내 피아노는 약간의 옷걸이 기능을 겸비했을 뿐, 전원 코드조차 연결되어 있지 않다. 독서는 옛일이다. 일주일에 몇 권씩 누가보면 해치우듯 읽은 건 이제 완연한 과거다. (나름 내 취미랍시고 정의한 내역들을 떠올려보니 내 인생의 목표가 프랑스 중산층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ㅋㅋㅋㅋ 근데 프랑스 중산층 조건 중에 유튜브 시청 n시간 이상은 없었음 ( ˘-˘)ว)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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