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주간기록 23주차】 지금까지 일본어 야매로 하고 있었던 사람 잇츠미


【34, 주간기록 23주차】 지금까지 일본어 야매로 하고 있었던 사람 잇츠미

어제였나, 집중력이 도저히 안 되겠어서 카페로 나가서 공부를 했다. 앞에 앉은 사람은 동생이다. 본고사 수업을 앞두고 문법 공부를 좀 하는데, 틀린 부분을 찾아보라는 문제나 맞는 거 고르라는 문제는 손쉽게 풀었으나, 고쳐보라던가 설명해보라고 하는 문제는 '어 뭐더라' 싶은 거다. 논문 쓰는 대학생을 위해서 나온 교재라지만 너무한 거 아니니...? 막상 저자분께서 이렇게 쓰면 안 되고 그것은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이다 설명한 것을 읽어보니 와...! 나 정말 본능에 이끌려서 대충 언어를 사용해 왔구나...! 아찔하다 아찔해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근데 이걸 먼저 봤다고 해서 바로바로 습득해서 썼을까를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다. 일단 실생활에서 문장을 많이 접하고 나중에 배우는 게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다만 그게 좀 많이 늦은 감이 있군... 대학 합격하고 바로 볼 걸 그랬나보다. 카페에서 한참 공부하다가 부부싸움 빌런이 1층에서 난리를 치시는 바람에 생각보다 일찍 돌아와서 저...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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