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도쿄일상】 수제버거와 케이크, 그리고 한정된 시간과 할 일을 미룬다는 배덕감에서 오는 행복들


【78, 도쿄일상】 수제버거와 케이크, 그리고 한정된 시간과 할 일을 미룬다는 배덕감에서 오는 행복들

일찍 일어나서 강의를 듣는다? 어제 늦게 잔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기도 하며 오늘의 일정이 딱히 정해져있지 않은 사람이 할 말도 아니었음 일본어 수업에서 친해진 연구생 언니 (그러나 이제 언니는 수업을 드랍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먹었냐는 질문에 수업이 방금 끝났는걸? 하고 대답해서 그럼 우리의 약속은 커피였지만 밥을 먹으러 가자 가 되었다 선임 언니로부터 추천받은 수제버거 가게 진짜 맛있다길래 너무너무 가고 싶었었음 가게분위기 벌써 합격 날씨도 쨍쨍한데 음식 냄새도 좋고 내부 인테리어도 멋졌다 나는 아보카도 뭐시기 언니는 치즈... 뭐였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수제버거 특유의 무너짐을 귀찮아하는데 그것조차 얼마든 감당해 줄 수 있어... 패티가 진짜 맛있다 들었는데 그 말 그대로였군요... 진짜 너무 맛있었다 둘 다 뒤에 일정이 있어서 맥주를 마시지 못한 것이 유일한 흠이다 이게 도보권이라니 축복받은 대학생활인걸 배불리 먹고 날도 좋은데 큰 길 따라 쭉 걷기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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