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도쿄일상】 월말 회의 | 스시로, 호두카페, 파스타 | 일본 하겐다즈와 귀국준비


【128, 도쿄일상】 월말 회의 | 스시로, 호두카페, 파스타 | 일본 하겐다즈와 귀국준비

하순의 금요일은 회의를 하는 날 물론 이 규칙이 정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다음 학기가 되면 시간표가 바뀔테니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대학원생 조교가 주를 이루는 와중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학부생은 항상 손을 들고 자신의 스케줄을 피력해야 한다 죄송합니다… 시험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수업이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빠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수업이 겹치는 일정이면 불가항력이었다 그리고 사정이 어찌되든 사람들은 ‘왔는지 안 왔는지’에 주목하기 때문에 빠지는 게 당연한 사유임에도 눈치보이는 환경이 되기도 함 아무튼 오전 아홉시 반에 회의에 들어갔다가 진짜 회의만 온전히 두 시간 반이 걸렸다 말도 안 돼;;; 들어가기 전부터 이번 안건 조금 많고 빡세네 싶기는 했다만 그래도 넉넉잡아 한 시간 반 정도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아주 큰 오산이었다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고 미리 연락이 되지 않아 상황 파악이 안 되어서 설명하고 어떠한 문제제기에 대해 극단적인 대책을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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