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낚시하기 좋은 용곡 저수지


빙어 낚시하기 좋은 용곡 저수지

1월의 끝자락 영하의 날씨에 저수지는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손과 발을 동동 구르고 비비게 만들었다. 간간이 얼음 구덩이를 파서 빙어를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미원 용곡 저수지에 얼음이 얼기 전에는 좌대 낚시터로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도심 속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신선함 속에 시간의 여유를 벗 삼아 인생을 낚는 풍경은... 마음에 쉼표를 가져다주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차 안에서 저수지 위의 하얀 얼음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다시금 만끽해 본다. 사실 겁이 많아서 저수지 위의 얼음판을 몇 발자국 밟아보고 얼른 나와 버렸다. 빙어 낚시하시는 아저씨가 얼음이 두꺼워 깨지지 않는다고 들어오라며 손짓을 하지만 얼른 도망 와 버렸다. 한겨울의 추위 속에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은 한파의 매서운 바람도 아랑곳 없이 얼음이 얼은 저수지를 더욱더 눈부시게 만들었다. 겨울이 지나고 나들이하기 좋은 봄의 계절이 오면... 맛있는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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