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아이랑 노래부르기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모처럼 주말에 근처 호암산 산책 나가서 하준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산에 가서 도토리도 줍고 밤도 줍고 돌아다니는데 다람쥐가 도토리랑 밤을 먹는다며 신나게 움직이더군요. 종이 액자에 꽃과 잎을 담아보는 체험도 했는데 단순하면서도 예뻐서 나중에 따로 사서 해봐야겠습니다. 요즘 하준이랑 랩 배틀을 하고 있는데요. 하준이는 장난꾸러기~ 하고 운율을 넣으면 아빠는 개구쟁이지, 아빠는 방귀 뿡뿡뿡~ 등으로 장난치며 놀고 있답니다. 자기 전에 자장가 불러주면 중간 중간 빰빰~ 빰빰~을 하는데 그건 아쉽게도 담을 수가 없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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