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9 - 이집트 문명 (고왕국: 제5~6왕조, 제1중간기)


Part9 - 이집트 문명 (고왕국: 제5~6왕조, 제1중간기)

이집트 고왕국의 제3~4왕조가 강력한 왕권의 표상이었다면, 제5~6왕조는 선대 왕조의 찬란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그 그림자 속에서 발버둥 치던 시기이다. 이 시기부터는 고왕국의 시스템 체계가 서서히 붕괴하며 특히 제6왕조에 들어서는 중앙의 권위가 전면적으로 무너진다. 무너진 이유 중 선대 왕조의 무분별한 국력 낭비가 그 단초였다면, 이러한 흐름에 쐐기를 박은 것은 기원전 2,200 ~ 1,900년에 들이닥친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건조화)이다. (4.2ka 이벤트) 이 때문에 제6왕조와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맹주였던 아카드 제국도 사라곤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기원전 2,200년대 말부터는 세력이 위축된다. 그 이후 이집트의 각 노모스(지금으로 치면 '주'에 해당하는 행정구역)를 다스리는 노마르크(주지사)들이 각자 발호(跋扈) 하면서 각자도생하고 이집트는 제1중간기라 불리는 시기로 접어들게 된다. 제1중간기는 제7~10왕조에 해당하고 제7~8왕조는 나름 멤피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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