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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하여 9. Eunseo Hong 2022. 8. 9. 0:3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살고싶지 않다는 건 영 한심한 일이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가진 애를 다 쓰는 이들도, 또 더 나아가 더 멋진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발에 채일 만큼 많은 판국에 살고싶지 않다니, 참 어리석다. 오늘은 폭우가 쏟아졌다. 내일 출근길은 아마 물바다겠지. 지구의 영원한 끝이 별로 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발 디딘 이 땅도 곧 물에 잠길지도 모른다. 그 때가 되면 나도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발버둥을 칠까, 아니면 그저 멍하니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갈까. 한 번 쯤은 어떻게든 살아내 보려고 애쓰고 싶다. 그래야 덜 부끄러울 것 같다. 누구에게 부끄럽지 않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그냥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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