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들


[418]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들

부모님 친한 친구분 중에 제가 정말 부러운 노부부가 계세요. 이 부부는 취미가 '여행'인데 케미가 완전 찰떡이에요. 워낙 여행을 좋아하셔서 우리 부모님하고도 여행을 몇 차례 다녀오셨고요. 은퇴한 후에는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세요. 전세계를 다니셨고, 내가 아는 것만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태국 등을 다녀오셨는데 패키지로 다니시는게 아니에요. 대체로 두 분이 그냥 예약해 가셔서 렌트카를 해서 자유롭게 다니시더라고요. 미서부의 1번 해안도로를 탔는데 너무나 아름답더라, 발트 3국을 갔는데 너무 좋아서 또 가야겠다, 코로나라 참다가 온천 여행을 다녀왔다 등등 이런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유추해 보면 이 분들이 여행을 잘 다니실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1) 여행 시 역할이 개략 반반임. 일단 짐을 각자 쌈. 남편은 남편짐을 싸고 아내는 아내짐을 쌈. 1인 1 수트케이스임. 나이가 70세가 훌쩍 넘으셨는데 남편분은 자신의 옷쇼핑...


#노후생활 #둥지언지 #세계여행 #여행

원문링크 : [418]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