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8월의 어느 날, 부산 영도에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에 다녀왔어요. 흰여울 문화마을의 풍경은 올 때 마다 저를 설레게 해요. 아름다운 색감이 가득한 길을 걷다가, 예뻐보이는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블루와 화이트로된 외관에 설레더라구요. 여울여울 이라는 곳 이에요. 1층에는 주문받는 곳과 작은 바다가 보이는 방이 있어요. 낡은 주택을 개조해서 빈티지한 감성도 느껴지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좁고 가파른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어요. 주문한 메뉴는 가져다 주신다고 해요. 계단 중간에는 이렇게 생긴 아주 작은 방이 보이는데, 여기는 직접 앉을 수는 없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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