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챌린지 주간일기] 첫째 주 차 : 반복적이지만 다사다난한


[블로그 챌린지 주간일기] 첫째 주 차 : 반복적이지만 다사다난한

|2022.07.04.월 / 24˚C ~ 31˚C / 온종일 흐림 · 습함 크로스핏을 시작하면서 거의 매일매일 근육통을 달고 산다. 이날도 원래 크로스핏 수업을 들으러 가야 했지만, 왠지 속이 좋지 않아 고심 끝에 가지 않았다. 적은 식사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물이 식도까지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상태에서 몸을 격하게 움직였다가는 양껏 쏟을 게 불 보듯 뻔했다. 수업을 빼먹은 이유에는 사람이 게을러진 탓도 조금은 있을 것이다. 2년 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정말 활력적이고, 가만히 앉아있기를 싫어했다. 적고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일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야간 근무가 영향을 끼친 걸지도 모르겠다. 사실 조금만이 아닐지도. 너무 달라졌다. 깎여나간 체력과 불어난 체중이 나를 붙잡는다.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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