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이강우 회장과 국제극장


재일교포 이강우 회장과 국제극장

재일교포 출신 이강우(李康友) 회장. 1913년 5월 18일. 밀양 출생.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부 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외위원. 삼아약품공업(주) 회장. 동아흥행(주) 회장. 재일 한국인 상공인 연합회 최고 고문. 그의 화려한 삶의 이력에 비해 국내 영화사에서 차지하는 그의 명성은 무척 낮설기만 하다. 더군다나 서울의 대표적인 극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극장도 지금의 2030 세대에게는 너무나 낯설은 이름이다. 국제극장은 1957년 9월 28일 광화문 사거리 서남쪽에 약 1800석 규모의 단관 영화관으로 개관하였다. 영문명으로 International Theatre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개관작으로 안소니 만 감독의 <세레나데>(1956)를 상영하였다. 제임스 딘 주연의 <쟈이안트>(1956)와 <알렉산더 대왕>(1957)의 걸개 그림이 개봉박두임을 알리듯 영화관 벽면에 길게 내걸려있다. 당시 국제극장 건물의 위용은 극장 앞의 넓은 광장과 대형 분수대를 통해서도 어느정도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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