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손보험료 몰래 빼먹은 병원·브로커 딱 걸렸네

"내가 아는 한의원 가서 진료 한 번 받고 보약 지어. 실손보험에서 다 돌려받을 수 있어." 병원홍보회사 A사는 2019년 4월 여러 병원과 홍보광고대행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가 받은 수수료는 매출의 30%, 홍보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금액이다. 알고보니 A사는 브로커 조직이었고, 환자 알선계약을 맺고 소개비를 받은 것이었다. A사 대표는 보험설계사나 브로커 조직을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브로커들을 모집하고 환자를 알선하게 해 이익을 분배하는 수법을 썼다. 각 브로커가 모집한 환자가 결제한 진료비 등을 기준으로 차등배분해주다보니 진료비 부풀리기가 횡행했다. 연 4조원에 육박하는 실손의료보험 적자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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