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했다던 가방을 중고거래로 판매?…여행자보험 허위·중복청구 ‘큰코 다친다’


분실했다던 가방을 중고거래로 판매?…여행자보험 허위·중복청구 ‘큰코 다친다’

[앵커] 코로나19 완화로 몇 년 동안 못 갔던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해외여행의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예상치 못한 사고 등으로 경제적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여행자보험입니다. 하지만 소액이라도 이를 악용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았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며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A 씨는 면세점에서 산 고가의 가방을 도난당했다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도난당했다던 가방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했고, 금융감독당국의 추적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B 씨는 지난 2019년 4월 여행 중 태블릿PC와 이어폰을 잃어버렸다고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후 같은 해 9월 이미 보험금을 받았던 제품을 다른 보험사에 또 청구해 이중 수령했습니다. 여행 때마다 서로 다른 보험사와 보험을 맺고 보험금을 타냈다가 적발된 겁니다. 이밖에 가족과 짜고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내는 경우, 또 '계곡 살인' 사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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