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아동


오늘을 살아가는 아동

최승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많이 있나요? 아동복지현장에서 듣는 단골 질문이다. 안타깝게도 필자는 많다고 답변을 한다. 오랜 기간 사회적 약자로서 보호하며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자고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왜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일까? 근대 이전 아동은 가계를 계승시키는 수단에 불과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기아, 고아는 일반 가정의 양 자녀가 되거나 관에 수용되기도 하고 국가에서 양곡을 배급받았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전쟁과 흉년으로 생긴 고아를 사찰에 맡기거나 승려로 양성하는 일이 성행하였다. 이후 근대로 넘어오며 조선말기 개항으로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으나 쇄국의 문호가 열리면서 외국 문물 도입과 함께 선교사들이 입국하며 선교적 성격을 지닌 아동복지사업의 새로운 형태로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당연히 일제강점기에는 식민통치 일환으로 명목적인 아동복지사업이 이용되었으나 다행스럽게도 방정환, 조철호 등 소년 단체대표들의 노력으로 출판,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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