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되지 않은, 국적 없는 아동 인권[EBS 뉴스]


등록되지 않은, 국적 없는 아동 인권[EBS 뉴스]

이번엔, 미등록 이주 아동 문제를 살펴봅니다. 출생 등록, 세상에 한 아이의 존재를 알리는 절차입니다. 건강할 권리부터 교육받을 권리까지 아동 권리의 시작점이기도 한데요. 난민이나 미등록 이주민 자녀의 경우엔 출생 등록이 되지 않아서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난민 인정을 받은 무삽 씨. 이집트에서 인권운동을 하다 정부의 탄압을 받자, 한국을 찾았습니다. 딸 라일라는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어느 나라에도 출생 등록을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다위시 무삽 / 난민 활동가 "(이집트에 위험이 여전해서) 이집트에 딸과 관련한 출생 등록 등 문서를 만들 수 없었습니다. 너무 위험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난민 여행 증명서만 있습니다. 이집트와 한국에서 국적이나 여권이 없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은 상황이 더 어렵습니다. 지난해 한국에 체류하던 리투아니아 출신 미등록 여성이 아이를 낳은 뒤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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