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라도 잡자”.. 요양병원은 어쩔 수 없는 선택?


“손이라도 잡자”.. 요양병원은 어쩔 수 없는 선택?

[김용의 헬스앤] [사진=뉴스1] “중병을 앓는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집에서 간병을 했다.” 50대만 해도 이런 얘기를 자주 들었을 것이다. 시부모를 섬기는 정성이 지극한 며느리에게 주는 ‘효부상’도 많았다. 신문·방송들도 이런 이야기를 자주 다뤘다. 요즘은 이런 얘기가 드문 것 같다. 집에서 하던 간병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집에서 임종을 못하고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더 많다. 세상의 변화를 실감한다. 늙은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면 착잡해진다. 뒤돌아서 눈물도 흘린다. 중년들은 “나도 언젠가는…” 생각을 한다. 맞벌이에 바쁜 자녀들에게 간병을 의지할 형편도 안 된다. ‘늙고 병들면’ 요양병원·시설로 가는 것이 예정된 수순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심란해진다. “내 피붙이 손이라도 잡고 싶어요” “어머니 손을 잡고 싶었어요.” “그래, 내가 얼마나 더 산다구…” 방역 당국이 2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도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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