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M] '장애-비장애 경계' 느린학습자…복지도 돌봄도 '사각지대' [MBN 종합뉴스


[탐사M] '장애-비장애 경계' 느린학습자…복지도 돌봄도 '사각지대'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일반인보단 지능지수가 낮아 사회에 적응하기가 힘들지만, 지적 장애는 아니어서 복지 대상에서 배제된 이들을 '경계선 지능' 혹은 '느린학습자'라고 부릅니다. 전체 인구의 14%나 되지만, 말그대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다보니 각종 사각지대에 빠져 있습니다. 탐사M 조일호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11살 A군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 "하나, 둘, 셋, 넷, 또." - "엄마 나 그만할래." - "그래, 그만할 건데 이거 하나만." 겉보기엔 또래와 다른 게 없는 아이지만, 학습 능력이 부족해 여러 번 반복해야 하고 사회성도 부족합니다. 인터뷰 : 민정숙 / 느린학습자 A군 어머니 - "일반 아이들은 방법을 알려주면 2차, 3차 때도 계속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한번 가르쳐준 것을 숙지할 때까지 10번, 20번, 100번을 해야 돼요." 이처럼 지적 장애는 아니지만, 지능지수가 71~84 정도로 장애와 비장애의 중간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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