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치료 못 받아 말을 잃은 여섯살 막내


발달장애 치료 못 받아 말을 잃은 여섯살 막내

[코로나 늪에 빠진 아이들]〈상〉갈수록 뒤처지는 삼남매 코로나 이후 엄마 가게 매출 급락… 비용 감당 어려워 특수치료 줄여 특수유치원도 방역 탓 휴원 잦아… “엄마” 불렀던 막내, 이젠 말못해 발달장애가 있는 강정서(가명·왼쪽) 양이 지난달 17일 강원 원주시의 집에서 어머니 박 씨와 TV를 보고 있다. 정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외 활동이 줄면서 TV시청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원주=최미송 기자 [email protected] 강정서(가명·6) 양은 2년 만에 ‘엄마’라는 단어를 잊었다. 발달 장애를 갖고 태어난 정서는 언어 치료를 꾸준히 받은 덕분에 간단한 단어는 말할 수 있게 됐다. 홀로 삼남매를 키우는 박지희(가명) 씨는 막내 정서가 처음 ‘엄마’라고 불렀던 3년 전 그날을 잊지 못한다. 갈수록 나아지리라는 희망도 가졌다. “어, 어, 어….” 그러나 기자가 지난달 17일 강원 원주시 박 씨 집에서 만난 정서가 할 줄 아는 말은 이것뿐이었다. 정서의 언어 능력을 퇴행시킨 건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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