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외롭고 고독한 우리사회의 자화상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외롭고 고독한 우리사회의 자화상

영화 ‘룸 쉐어링’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혼자 인생을 마감한다면 그것은 차원이 다르다. 주변사람들과 단절된 채 아무도 모르게 홀로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는 과거에는 주로 노년층에 서 일어났지만 이제는 중장년층으로부터 청년층까지 세대가 낮아지고 있다.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최근에는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을 돌보려는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혼자 사는 노인들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학생들이 함께 생활한다면 고독함과 외로움이 만연한 시대에 새로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영화 ‘룸 쉐어링’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노인문제와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N포세대로 전락한 20대 청춘들의 아픈 일상을 하나로 녹여냈다.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아르바이트 스케줄로 꽉 찬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은 월세를 아끼려 구청의 룸 쉐어링을 신청한다. 배정된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하게 된 건 온갖 라인으로 꽉 채워진 거실 바닥이다. 색깔별로 각자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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