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목숨’ 요양보호사, 노조 설립하니 ‘꼼수 폐업’


‘파리 목숨’ 요양보호사, 노조 설립하니 ‘꼼수 폐업’

어르신 잔반으로 식사·원장 텃밭 일 요양기관 자진 폐업… ‘꼼수’ 의심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돌봄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해고된 요양보호사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돌봄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복직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돌봄노조 제공 울산의 한 요양원에서 일했던 요양보호사 A씨는 지난 1월 ‘황당한’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A씨의 동료가 “일도 잘하는데 왜 해고하느냐”고 묻자 원장은 “나한테 인사를 잘 안해서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요양원에서 근무했던 B씨도 “원장이 식사를 제대로 제공해 주지 않아 어르신들이 먹고 남은 급식을 먹어야 한다. 밥이 안 남으면 굶는 날도 굉장히 많았다”고 토로했다. 원장 소유의 텃밭에서 밭일을 하거나 김치를 담그는데 직원들이 동원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B씨는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전국돌봄서비스노조(돌봄노조)에 가입해 분회를 결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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