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은퇴자 울리는 건강보험료


[데스크에서] 은퇴자 울리는 건강보험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씨와 함께 만들어 진행 중인 '든든한 평생 친구' 캠페인./건보공단 제공 “1988년부터 30년 넘게 국민연금을 부어왔어요. 물가가 올라서 한 달 177만원 받아봤자 노부부 살기엔 빠듯한데, 이것도 수입이라고 건보료까지 내라고 하네요.” 정부가 9월부터 개편하는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가 노후 연금 시장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는 연 소득 3400만원 이하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9월부터 2000만원 이하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을 월 167만원 이상 받고 있다면, 자녀 직장보험 피부양자에서 바로 탈락해 지역 가입자로 전환된다. 피부양자 자격을 따질 땐 연금액 전체가 기준이다. 2021년 연금 소득이 2000만원을 넘었다면, 당장 9월부터 피부양자 자격을 잃고 안 내던 건보료를 내야 한다(4년간 경감)는 얘기다. 수도권에 아파트 한 채만 갖고 있어도 건보료는 월 30만원이 훌...


#피부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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