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째 밥값 1천 원…적자 나는데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 SBS


2대째 밥값 1천 원…적자 나는데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 SBS

미안해 말고 드세요"…12년째 이 값 고집하는 속뜻 <앵커> 요즘같이 물가가 무섭게 오르는 때, 한 끼에 1천 원만 받는 백반집이 있습니다. 운영할수록 적자지만, 이웃의 끼니를 걱정하며 벌써 12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인데, 이 식당을 백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테이블 4개짜리 백반집. 가격은 1천 원입니다.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은 편리하죠, 편리한 정도가 아니죠.] 고 김선자 여사가 지난 2010년, 어르신들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문을 연 뒤, 딸 김윤경 씨가 2015년부터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12년째 지켜온 1천 원이라는 가격에는 형편 안 돼도 미안한 마음 없이 먹으라는 속뜻이 담겨 있습니다. [김윤경/식당 사장 : 길거리에서 좌판 할머니들 와서 밥 먹고 가, 그러면 오지 않으려고 하잖아요, 미안하니까. 그러면 1천 원이라도 넣고 먹어, 그러면 그거는 부담 없이 와서 먹을 수 있고.] 1천 원이라는...



원문링크 : 2대째 밥값 1천 원…적자 나는데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