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한계상황"‥'복지 기준' 놓고 진통 / MBC뉴스


"고물가에 한계상황"‥'복지 기준' 놓고 진통 / MBC뉴스

앵커 물가가 크게 오르면 취약 계층들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죠.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같은 정부의 여러 복지 제도는 소득을 기준으로 그 대상자가 선정이 되는데요. 유례없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소득 기준을 어느 정도 올릴 것인지를 놓고 진통이 큽니다.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탑골공원. 1백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인근 급식소가 문을 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용자] "<첫 번째로 앉아 계신데 몇 시에 오신 거예요?> 5시, 한 5시 반. <5시 반이요?> 네." 대다수는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 식비라도 줄여보려는 겁니다. [무료급식소 이용자] "간단한 거나 싼 것, 몇천 원짜리 이런 정도나 먹어야지 만 원 넘어가는 건 살 생각도 안 하고…" 높아진 물가에 돈을 아끼는 것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무료급식소 이용자] "(정부에서 받는 돈이) 58만 원인데 부족하죠. 택도 없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 다 물어봐요."...


#복지기준취액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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