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바꿔놓은 아동학대 사건…‘감시망 촘촘하게’ / KBS


도시를 바꿔놓은 아동학대 사건…‘감시망 촘촘하게’ / KBS

[앵커] 태어난 지 두 달밖에 안 된 딸을 학대해서 숨지게 한 20대 부모가 이틀 전 구속 기소됐고,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아동학대로 숨진 아이들이 지난해 마흔 명입니다. 학대 사례가 드러난 것만 3만 7천여 건인데, 1년 사이에 20% 넘게 늘었습니다. 아동학대를 예방하려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텐데,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나서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학대 예방에 노력하는 곳이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0년 6월, 계모가 여행용 가방에 9살 의붓아들을 가둬 숨지게 한 사건, 아이를 지키지 못했단 자책은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사건 발생 다음 달 바로 생긴 시청 아동보호팀, 학대 신고가 접수되자 바디캠을 부착하고 현장에 출동합니다. [민지홍/천안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 "정서적으로 위축돼 보인다거나 부모님에 대해서 거부감을 보인다거나 그런 거 위주로 살펴보고 있는 편입니다."] 아동학대 사건은 초기 현장 조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상황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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