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떼기 귀찮아 못받은 실손보험 2800억.. '간편 청구' 속도낼까


서류 떼기 귀찮아 못받은 실손보험 2800억.. '간편 청구' 속도낼까

청구 전산화, 의료계 반대로 13년째 공회전 3900만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이뤄질까.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손보험 간편 청구제' 제도를 권고하면서 이 문제가 공론화 됐다. 이후 2015년 금융위원회 등에서 실손보험 간편 청구제를 추진했고 국회에서도 활발한 입법이 진행됐다. 그러나 13년째 결론 없이 공회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편은 쌓여가고 실손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손보험 간편 청구제란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손 가입자가 병원 진료 후 곧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이 의료비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전자적으로 전송하는 것이 실손보험 간편 청구제다. 현재는 소비자가 병원에서 진료비를 지급한 후, 보험금 청구서류를 작성하고 필요서류(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를 구비해 보험회사에 방문, 팩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청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3900만명이 실손보험에 가입해 준 공공재 기능을...



원문링크 : 서류 떼기 귀찮아 못받은 실손보험 2800억.. '간편 청구' 속도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