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 둘 다 가입됐는데…실손보험금은 하나만?


개인·단체 둘 다 가입됐는데…실손보험금은 하나만?

중복혜택 없는 실손, 중복가입은 방치…보험사는 5천억원 '꿀꺽' 박성준 "중복가입 사실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계약중지 방안 서둘러 시행해야" 직장인 A씨는 최근 운동 중 발목을 다쳐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자신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에 가입해 놓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수술비와 입원비 일부를 받았다. A씨는 며칠 뒤 자신이 일하던 직장에서 단체로 계약한 실손 보험에도 가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지어 해당 보험은 자신이 이미 보장을 받은 실손 보험보다 혜택이 더 많았다. 그러나 실손보험 특성상 중복 혜택은 받을 수 없었다. 보험사로서는 보험료는 두 곳에서 받으면서도 보장은 사실상 한 번만 해주면 되니 '남는 장사'인 셈이다. 이처럼 보험업계가 실손보험 중복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거둬들인 추가 수입이 올해만 해도 수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29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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