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권 심층취재 1, 2편] '지옥고' 전전하는 청년들…탈출구가 없다


[청년 주거권 심층취재 1, 2편] '지옥고' 전전하는 청년들…탈출구가 없다

'지옥고', 지하·옥탑·고시원을 말하는데요. 열악한 주거환경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혼자 사는 청년의 37%는 지옥고에 머물고 있습니다. EBS는 청년들의 주거 환경을 살펴보고, 대안을 고민하는 연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불편하고 위험한 줄 알면서도 지옥고를 벗어나지 못하는, 청년들의 얘기를 들어봅니다.진태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길거리 노숙과 학생회관, 그리고 고시원. 지난 8년 동안 차종관 씨가 머문 곳입니다. 지난해 11월 5평 크기의 반지하 전셋집을 구한 뒤에야, 한시름 놓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월, 집은 통째로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사고 이후 이웃들은 다 방을 뺐지만, 종관 씨는 여전히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종관 26세 / 취업준비생 "사실 갈 데가 없어요. 서울에서 이 정도 전셋값에 신축을 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만약에 홍수가 닥쳐온다고 하더라도 몸만 피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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