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칼럼] 준비 없는 초솔로사회


[경인칼럼] 준비 없는 초솔로사회

'초솔로사회'란 '독신으로 살아가기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사람들의 비율이 지배적인 사회'로서 지난 2017년에 일본을 충격에 빠뜨린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저자 아라카와 가즈히사는 면밀하게 분석한 각종 자료들을 근거로 일본은 2035년에 '솔로' 비율이 전 국민의 48%에 육박할 것이라며 '초솔로사회는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단정했다. 조혼인율이란 개념이 있다. 1년간 신고된 총혼인건수를 해당 연도의 연앙(年央)인구(7월1일)로 나눈 비율로서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를 뜻한다. 이 비율이 2012년 6.5에서 2015년에는 5.9로 가파르게 줄더니 2021년에는 3.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매년 결혼건수가 급격하게 감소함을 의미한다. 한국 사회도 일본처럼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것이다. 혼자 사는 1인 가구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 주민등록상 1인 세대수가 2010년 414만가구(전체 가구수의 15%)에서 2021년 9월 말에는 936만7천439세대로 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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