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맞았다"...가정 내 아동학대 알고도 집에 보낸 ‘초등학교’


"어머니에게 맞았다"...가정 내 아동학대 알고도 집에 보낸 ‘초등학교’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가정 내 아동 학대 피해 학생을 집으로 돌려 보내 말썽이 일고 있다. 광주=이병석 기자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 픽사베이) 가정 내에서 빚어진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음에도 피해 초등생을 집으로 돌려보낸 학교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이 초등학교는 지난달 17일경에도 가정 내 아동 학대 정황이 드러난 학생을 정상 하교 시켜 눈총을 받았었다. 3일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광주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이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어머니에게 매를 맞았다"는 A군의 진술에 따라 학교 측은 112를 통해 해당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A군은 하교한 뒤였으며, 경찰은 수소문 끝에 A군을 겨우 찾고서야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면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의 대응이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비등한다. A군이 귀가했을 때 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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