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의 7년차 난민 부부…아이 셋인데 ‘복지정책’은 먼나라 얘기[르포]


독산동의 7년차 난민 부부…아이 셋인데 ‘복지정책’은 먼나라 얘기[르포]

미얀마 두큰녕씨, 한국서 두아들 출산 후 셋째 임신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복지정책 ‘사각지대’ 남편 외벌이에 다섯 식구 의존…허리띠 졸라매 “한국어 제대로 배워 시민권 얻고 싶어요” 임신 8개월 차인 ‘미얀마 난민 부부’의 아내 두큰녕(32)씨가 지난달 30일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러 가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더싼 우..시장 가주세요” “네? 독산 우시장이요? 한국 사람 아니에요?”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정착한 ‘미얀마 난민 부부’의 아내 두큰녕(32)씨. 2015년 처음 한국에 온 지 7년이 지났지만 한국어 실력은 아직 어눌하다. 한국어를 제대로 배울 곳이 없어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간단한 단어로 간신히 일상생활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먼 거리에 있는 시장에 가기 위해 대로변까지 나와서 잡은 택시에서 기사가 이렇게 되묻는 것도 일상이다. 임신 8개월 차로 어느덧 한국에서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이 난민 부부에게 복지정책은 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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