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보고 화들짝…지적장애인 노린 '폰 개통 사기' 기승


요금 보고 화들짝…지적장애인 노린 '폰 개통 사기' 기승

작년 장애인 휴대폰 개통 피해 약 '1억7000만원' 대포폰으로 활용돼 또 다른 범죄에 활용되기도 "정부 차원의 지원 및 검증 시스템 구축 필요" #.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50대 최모씨 가족은 지난해 7월 한 대리점에서 다함께 휴대폰 총 5대를 개통했다. 그런데 두 달 뒤, 최씨는 가입 대리점으로부터 "휴대폰 명의 변경이 필요하니 신분증을 지참해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최씨 아내가 대리점을 방문, 직원 설명에 따라 요구하는 서류와 쓰던 휴대폰 5대를 모두 제출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에도 반납한 기기의 요금은 물론 할부금까지 계속 청구되고 있었다. 알고보니 대리점이 최씨 부부의 지적장애를 악용해 명의변경이 아닌 추가 신규 가입을 시킨 것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리점은 최씨 가족에게 추가 5대를 한 번 더 신규로 개통하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더해 태블릿PC까지 끼워넣어 20대를 사도록 했다. 이렇게 최씨 가족은 영문도 모른 채 총 850만원이라는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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