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은 생리대 바우처 사각지대?…“낙인 없는 복지로”[KBS]


농촌은 생리대 바우처 사각지대?…“낙인 없는 복지로”[KBS]

[앵커] 정부가 지난해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생리용품 지원 금액을 늘렸는데요, 정작, 농산어촌 지역은 지원받은 생리용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보다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제기됩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면 지역에 사는 10대 기초생활수급자 A 양은 생리 기간이 다가오면 노심초사였습니다. 매달 만 3천 원의 생리대 바우처를 받을 수 있지만 파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두 달 전 무료지급기가 들어오면서, 이용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지원대상 여고생/음성변조 : "평소에 사러 가면 거리도 멀고 사람들 눈치도 보였는데 무료지급기가 생긴 후 편리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A양처럼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급받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은 전국 9만여 명. 하지만, 도시 지역은 바우처 사용이 용이해 사용률이 80%를 웃돌지만 농산어촌 지역은 사용률이 6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처 자체가 적고 좁은 지역사회에서 수치심을 더...


#농촌복지 #생리대바우처 #여성복지

원문링크 : 농촌은 생리대 바우처 사각지대?…“낙인 없는 복지로”[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