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린 계획살인, 고의 車사고 기승… 작년 보험사기 적발액 1조원 넘었다


보험금 노린 계획살인, 고의 車사고 기승… 작년 보험사기 적발액 1조원 넘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과 고의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불법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한 조직적인 실손보험 사기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전교차로 고의 접촉사고./경남경찰청 제공 1일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잠정치)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액은 지난 2017년 7302억원, 2018년 7982억원, 2019년 8809억원, 2020년 8986억원, 2021년 9434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 가운데 90% 이상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에 집중돼 있다. 4대 손보사 중 한 곳인 A손보사의 경우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약 2300억원으로 전년 수치인 1900억원과 비교해 1년 만에 4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손민균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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