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사각지대’ 홈스쿨링… 매 맞아도 아무도 모른다


'아동학대 사각지대’ 홈스쿨링… 매 맞아도 아무도 모른다

인천 초등생 사망사건 부모 학교 안보내고 상습적 학대 전문가 “모니터링 강화 필요 美도 1주일에 한 번은 등교” 인천 남동구에서 온몸에 멍이 들어 숨진 초등생 A 군의 부모가 홈스쿨링(재택교육)을 핑계로 A 군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관련 제도 보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홈스쿨링을 핑계로 아동학대를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홈스쿨링 제도가 악용되지 않고 제대로 된 홈스쿨링 가정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실태조사 및 꾸준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보강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9일 교육계 안팎에서는 제도권 교육의 대안으로 꼽히는 홈스쿨링이 아동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피해 가는 방편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15년 세간에 충격을 줬던 ‘인천 16 여아’ 사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학대에 따른 영양실조로 몸무게가 16에 불과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집을 탈출한 B(11) 양의 부모는 홈스쿨링을 명목으로 B 양을 학교에 보내지...



원문링크 : '아동학대 사각지대’ 홈스쿨링… 매 맞아도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