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신호’도 소용 없다…감당은 방문노동자의 몫


‘위험 신호’도 소용 없다…감당은 방문노동자의 몫

② 장애인 활동지원사 · 재가 요양보호사 성폭력과 가슴에 난 구멍을 표현한 일러스트. 이아름 기자. 경향신문은 115번째 세계 여성의날(8일)을 맞아 가사노동자와 장애인활동지원사, 골프장 캐디 등 외부의 시선이 차단된 공간에서 홀로 일하는 여성 서비스업 노동자들의 성폭력 피해 실태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취재 결과 외부의 도움을 청할 수 없는 폐쇄된 공간은 가해자에게 무기로, 피해자에게 공포로 작용했다. 이들의 일은 서비스 이용자와 오랜 시간 머물거나 신체 접촉이 있는 것이었고, 서비스 이용자와의 관계는 대등하기보다 수직적이었다. “센터가 제 말을 주의깊게 들었더라면 당하지 않았을 거거든요. 그 생각에 너무 억울해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장애인활동지원사 이정은씨(가명·50)는 이용자 집에 찾아가 3~4시간 근무하는 파트타임 근무자다. 그는 지난달 16일 60대 신장장애인 A씨의 집에서 일하다 성추행을 당했다. A씨 집을 여섯번째 방문한 날이었다. 시력이 나쁜 A씨는 청소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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